안녕하세요, 현대무용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LDP 무용단을 엄청 좋아라하는 팬입니다.

LDP를 알고나서 매공연마다 머리를 치며 후회를 했습니다.

왜 이런 매력적인 분야를 난 여태 존재조차 몰랐을까.

LDP를 조금 더 일찍 알았었다면 보고싶은 이전 작품들을 놓치지 않았을텐데.

하고 말입니다.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하이라이트영상들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랠수록 사실 더욱더욱 아쉬워지는 마음을 아실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LDP팬이라면 다들 공감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내가 몰랐던 시절의 LDP 작품들을 참으로 보고싶구나.. 했었는데,

이번 아르코초이스 LDP 라스트프로젝트는 정말 정말 단비같은 공연이었습니다.

이런 공연을 기획해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공연에서 만났던 작품들은 몰랐던 작품도 있고, 꼭 보고싶었던 작품들도 있었고, 보았지만 늘 또보고싶은 작품들로 정말 잘 구성이 되어있어서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습니다.

물론 보고싶었으나 보지 못한 작품도 있지만, 그런 작품들은 또 다음 기회에 이런 공연을 만드실때 감상 기회를 주시리라 믿습니다.

작품 하나하나 주옥 같았고, 멋진 안무, 그 안무를 소화하는 무용수들의 기량, 그리고 연기와 연출까지 정말 최고였다고 생각을 하고, LDP 무용단의 진가를 보여주신 공연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순수예술을 이렇게나 재밌게 가깝게 느낄수 있게 해주는 것이 LDP의 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난해하고 어렵다고만 여겨지는 현대무용을 일반인도 즐길수 있도록 이끌어주시는 LDP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이번 공연에 출연하신 모든 무용수들과 스탭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LDP는 사랑~입니다~~~~!

다시한번 좋은 공연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