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공연후기

[LG아트센터 기획공연 '12MHz' & 'Graying'] 공연잘봤습니다:)
글쓴이 hm 작성일 2015-04-06 22:23 조회수 1,807
지극히 제 개인적인 공연후 느낀 생각입니다:)

12MHZ
각각의 주파수를 표현하는 무용수의 몸짓
처음엔 각자의 주파수를 표현하였습니다.
스피커가 각자의 주파수에 맞추어 배정되있고
가장낮은 주파수부터 가장 높은주파수까지 음률처럼 배치되어 내려왔습니다.
자신의 주파수를 표현하다가 다른 주파수와 교류를 하면서 만들어 내는 몸짓과 함께 서로 한곳에 뭉쳐
다시 하나의 덩어리를 만들어내고 단조로운 주파수에서 하나의 아름다운 선율로 노래와 몸짓이 표현을 해주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여자무용수분들이 마지막에 독무를 보이시면서 자신의 주파수를 몸짓으로 이야기하며 아무 소리도 없이 자신의 숨소리로 만들어내는 몸짓 너무 멋졌습니다. 마지막 장면이 인상깊었는데 다시 각자의 주파수로 돌아가서 스피커가 완전히 내려오면서 무용수들이 다들 쓰러지는 자세가되는데 굉장히 인상깊게 남습니다.
배경음악도 참 인상깊었는데 노래제목을 모르겠네요. 

graying
전 이번 공연에서 이 작품이 기대됬었는데요
이유는 신창호 안무가께서 말했던 늙어간다는 것은 소멸이 아니라 새로운 탄생을 알리는 순환되는 하나의 과정이다 이부분이 맘에 들어서였습니다.
평소에 늙은다는것에대한 부정적인 느낌이 강한게 사실이라 이부분을 어떻게 풀어갔을까 궁금했기두 하구요

graying이라 그런지 무용수들은 회색빛옷을 입으시구 순환이라는 주제를 담은듯 흰색 원들이 매달려있습니다. 영상이 나오며 여러명의 무용수들의 손이 한 무용수를 감싸는 듯한 모습이 나옵니다. 처음에 늙음을 표현하는듯 허리가 밖으로 굽은듯한 동작으로 느린 안무를 펼칩니다. 
점점 역동적인 안무로 들어서면서 나이드신 분들이 추는 덩실춤을 화려하고 빠르게 추는데
가장 인상깊었던 분은 김성현이라는 무용수였는데
혼자서 독무를 하시는데 흰 원이 내려와서 그 흰원들 사이에서 순환되는 듯한 몸짓을 보이시면서 덩실춤.. 어깨춤을 들썩이며 추는데 무언가를 피워내기 위해 자신을 태우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류진욱 무용수와 서로 몸짓으로 표현하다
쓰러지고 전체무용수들이 나와 덩실춤..을 힘있게 춥니다. 소멸과 생성 이 두가지 느낌을 받은 작품이었습니다. 

다음 작품도 기회가되면 또 접하고싶네요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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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후기 감사드리구요~앞으로도 좋은 공연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015-04-08 12:00 Del